크라우드웍스, 한국피지컬AI협회 데이터 분과 위원 합류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하는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의 데이터 분과 위원으로 합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피지컬AI 산업 내 데이터 과제 기획 및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토이, 반려동물 로봇, 조리 보조 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AI 기반 응용 분야의 데이터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다국어 기반 언어·영상·음성·시각 정보를 융합한 멀티모달 AI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활용해,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의 데이터 수집·가공 체계를 마련하고,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민간 주도로 설립됐으며, 10월 초 공식 출범 예정이다. 협회는 ▲정부 정책 제안 및 예산 확보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 사업 지원 ▲회원사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AI는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물리적 조작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조 공정 최적화, 불량률 감소, 물류 자동화 등 실제 산업 적용 사례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정책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위해 로봇·자동차·조선 등 주요 산업군을 중심으로 총 2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중 2조원은 피지컬AI 기반의 ‘AI 팩토리’ 구축에 집중될 예정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피지컬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환경에서 반응하고 작동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라며, “협회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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