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대표 박영훈)는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글로벌(대표 크리스틴 차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500글로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디캠프와 500글로벌은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500글로벌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플래그십 엑셀러레이터(Flagship Accelerator)’에 한국 스타트업의 참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첫 사례로, 디캠프 추천을 받은 ▲AI 기반 테이블탑 게임 스튜디오 ‘카드몬스터’(대표 손수현)와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올세일코퍼레이션’(대표 김정동)이 500글로벌의 플래그십 엑셀러레이터에 참여하게 됐다. 두 기업은 오는 10월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자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500글로벌은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운용자산 규모는 약 21억 달러(약 2조9천억 원)에 달한다. 2012년부터 한국 시장에 투자해 왔으며, 2015년에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총 3개의 한국 전용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500글로벌 크리스틴 차이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네트워크와 자원을 확보하는 데 이번 파트너십이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캠프 박영훈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창업가 정신을 실리콘밸리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우수한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