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 2에서 ‘K-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대한민국 문화기술(CT)과 대중문화의 흐름을 결산하고, 이듬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특히 올해는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포함되면서 문화기술, 인공지능, 음악, 웹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K-컬처 전반을 포괄하는 논의의 장으로 확대된다.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26일에는 문화기술&AI, 대중음악, 웹툰 ▲27일에는 영화, 드라마&예능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은 약 90분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문화기술&AI’ 세션에서는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정해운 닷밀 대표, 손미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 및 AI 시대 문화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논의한다. ‘대중음악’ 세션은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영대 음악평론가 등이 ▲AI 음악 저작권 문제 ▲한류 2막과 중국 시장의 변화 등을 다룬다. ‘웹툰’ 세션에서는 김소원 경희대 교수와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가 ▲유통 구조의 변화 ▲중년 독자층 확대 등 웹툰 산업의 주요 이슈를 분석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정민아 성결대 교수와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가 ‘영화’ 세션에서 ▲영화관의 재정의 ▲국제 영화제의 변화 ▲한류 4.0 시대의 흐름을 살펴본다. 마지막 세션인 ‘드라마&예능’에서는 안숭범 경희대 교수, 김교석 TV 평론가, 김선영 드라마 평론가가 ▲플랫폼 경쟁 심화 ▲K-콘텐츠 지식재산(IP) 주권 ▲예능 프로그램의 양극화 현상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학계, 산업계, 언론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운영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논의된 내용을 정리한 단행본 『K-컬처 트렌드 2026』이 오는 12월 발간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K-컬처 트렌드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기술과 대중문화의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업과 학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자, 콘텐츠 산업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