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카이스트 아트 앤 테크놀로지 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종합 시장조사 기업 ㈜한국리서치는 지난 8월 28일 카이스트 아트 앤 테크놀로지 센터(KAIST Art & Technology Center, 이하 KATEC)와 ‘공동 연구 및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양한 연구 주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학제 간 융합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학문적 탐구와 산업적 응용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산학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KATEC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내 다학제 융합 연구조직으로, 이진준 교수가 이끄는 TX(Total Experience) 랩을 중심으로 예술·과학기술·인문학이 결합된 창의적 인공지능(Creative AI) 및 뉴미디어 소통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세미나 개최와 함께 다양한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리서치는 이노베이션 사업본부를 통해 글로벌 UX(User Experience) 리서치 및 사용성 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조사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 운영 경험과 다국적 현지 조사 네트워크를 통해 정교한 글로벌 리서치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디자인·리서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의 융합적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Total Experience’라는 공통 비전을 중심으로, 철학적 통찰과 UX 기반 실증 데이터를 연계한 리서치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리서치 강덕용 이노베이션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연결되는 독창적인 리서치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UX 조사 영역을 넘어 철학, 예술,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수준의 연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TEC 이진준 센터장은 “AI 시대의 융합 연구는 문화와 기술의 경계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산학 간 실질적인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제적 수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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