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노바티스와 공동으로 ‘2025 헬스엑스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 프로그램에 참여할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서울시와 한국노바티스가 2020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모 프로그램으로, 노바티스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의 국내 연계 프로그램이다. 2025년 공모 주제는 ‘개인 맞춤형 및 의료 접근성을 강화한 헬스케어에서의 자기주도성 강화’이며, 모집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헬스케어 핀테크 등이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에는 기업당 4천만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과 함께, 노바티스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로부터의 멘토링, 국제 네트워크 확대 지원,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공간 제공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한국노바티스와의 시제품 공동 개발 기회도 주어진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10년 이내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2024년 9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를 거쳐 10월~11월 중 최종 선정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측에 따르면, 앞선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와 노바티스 멘토링 등을 기반으로 상업화 계약 체결, 후속 투자 유치, 병원·기업 간 협력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유망 기업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