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이스포츠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월 5일 충남콘텐츠진흥원 본원에서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 성적과 같은 결과 중심의 지표를 넘어, 개인의 적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이스포츠 유망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이스포츠 선수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적성 측정 및 심리 역량 강화 교육 ▲선수 데이터 측정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과 관련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적성 측정에는 게임과학연구원이 개발한 ‘게임적성평가도구’가 활용된다. 해당 도구는 게임 수행에 필요한 인지적·신체적·심리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4년간의 연구와 검증을 거쳐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콘텐츠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한 차별화된 인재 발굴·육성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 기반 전략을 통해 충남이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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