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및 통번역 솔루션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지난 9월 5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Koreawide Developer Conference 2025(이하 KWDC25)’에 AI 실시간 동시통역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KWDC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플 생태계 개발자 컨퍼런스로, iOS, macOS, Swift 등 애플 기술 전반에 걸친 강연과 함께 관련 산업 내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플리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식 통번역 파트너로 참여해, 행사 전 세션에 자사의 AI 기반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적용했다. 올해 발표자의 절반 이상이 일본,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연사로 구성되면서, 플리토의 기술은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언어 장벽 없이 강연 내용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최대 42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행사 중 제공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통역 자막을 받아볼 수 있었다. 또한, 연사와의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애스크 투 스피커(Ask to Speaker)’ 존도 별도로 운영됐다. 해당 존에서는 플리토의 다자간 AI 통역 솔루션인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이 적용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언어로 연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플리토는 행사장 내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데모 계정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방문객이 직접 AI 통역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플리토는 다국어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통번역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사 주최 측에는 글로벌 연사 초청에 따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 그리고 행사 영향력의 해외 확장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대형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솔루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KWDC에 2년 연속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참가자가 동등한 소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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