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5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참여할 바이오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창업기업이 국내 혁신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기술 성숙도를 높이고,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나 기술이전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성장 사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창업기업과 국내 혁신기업 간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 이전 단계에서 기술 완성도와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공동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에게는 단순 파트너 매칭을 넘어 실제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우선, 대중견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춘 사전 전문 컨설팅이 이뤄지며, 협력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혁신기업 임원진과의 미팅도 연계된다. 또한 서울바이오펀드 운용사 및 주요 바이오 벤처캐피털과의 투자 연계도 추진된다. 올해 협력에 참여하는 혁신기업은 동아ST,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티앤엘, 휴온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항체·ADC 플랫폼, siRNA 전달기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다. 투자기관으로는 CKD창업투자, LSK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등이 참여한다. 또한 국내 제약사를 대표하는 협업 플랫폼인 KIMCo는 유망 창업기업 발굴 시 유한양행, LG화학, GC녹십자, 한미약품, HK이노엔 등과의 기술 협력을 촉진하며,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직접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오는 11월 26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콜라보’ 행사에 참여해 혁신기업과의 1:1 파트너링 미팅 및 기업 발표(IR)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생태계 내에서 혁신기술이 성장해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사슬 구조를 설계한 모델”이라며 “올해는 창업기업과 국내 혁신기업 간의 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져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