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제논(구 마인즈앤컴퍼니, 대표 고석태)은 한국가스공사의 ‘사내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전사 차원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제논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주요 구축 범위에는 ▲사내 지식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구현 ▲생성형 AI 플랫폼 운영 체계 도입 ▲노코드 기반 서비스 빌더를 통한 사용자 주도형 서비스 설계 환경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한 문서 권한 관리, 검색 설정 등 사용자 중심 기능이 통합될 예정이다. 제논은 이번 프로젝트에 자체 기업형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적용한다. 해당 플랫폼은 LLMOps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모델 성능 개선을 지원하며,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검색 기능과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 연계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A2A(Agent-to-Agent) 등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플랫폼의 유연성과 확장성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내부망 환경에서도 외부 상용 LLM 모델을 API 형태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했다. 사용자가 내부 및 외부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앞서 제논은 한국중부발전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해당 프로젝트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에너지 및 공공 부문에서 AI 도입 사례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번 구축을 통해 지식 검색 외에도 시스템 데이터 조회, 외국어 문서 작성, 번역, 리서치 등 다양한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 효율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 이후에는 유지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논은 금융, 공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도메인별 요구에 맞춘 시스템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사업 확대도 검토 중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2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