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진출 지원 기업 멘트리 주식회사(대표 이상아)는 일본 시장 진출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지란재팬(대표 장세홍)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양사 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란재팬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커뮤니티 ‘Japan to Global’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대상 스터디, 네트워킹,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멘트리는 15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는 128명 이상의 글로벌 멘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현지 적응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실행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멘토는 IT, 제조, 금융, 서비스 등 여러 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멘트리의 주요 서비스로는 ▲온라인 커리어 멘토링 ▲기업 대상 1:1 또는 1:N 맞춤형 비즈니스 멘토링 ▲현업 중심 세미나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멘트리 부스터(Mentry Booster)’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멘트리 부스터’는 시니어 전문가들이 직접 실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초기 진출 기업의 시장 테스트, 마케팅, 영업 및 조직 운영까지 실행 중심의 지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란재팬이 투자한 스타트업 중 하나인 뮤즈라이브의 쿼블(Quabble)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시장 진입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빠르게 진행했으며, B2B 타깃 광고 성과 및 초기 고객 반응 확보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또 다른 협력사인 스캐터랩의 ‘제타(zeta)’ 역시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기간 내 마케팅 성과를 확보하고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멘트리 측은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 보다 구조적이고 실행 중심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아 멘트리 대표는 “현지 전문가 중심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더 많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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