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와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전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사업화, 정부 과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 대표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SDT의 양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융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고성능 양자 미들웨어 연구 개발 ▲고전-양자 혼합 연산 구조 기술 공동 개발 ▲양자 시뮬레이터 기반 하이브리드 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추진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단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를 활용한 산업별 개념증명(PoC)을 진행하고, 공동 브랜드 구축과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도 함께 기획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 R&D 과제에 공동 참여하며, 이노그리드가 9월 개소 예정인 양자 컴퓨팅 부설연구소 ‘Quantum Cloud Innovation Center(QCIC)’와 SDT의 양자 연구 클러스터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의 출발점으로, SDT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 양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DT 윤지원 대표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의 핵심은 접근성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34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