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자력발전소 1,2호기 방사선 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계약금액은 약 253억 원이다. 이는 오르비텍의 최근 매출액 대비 약 3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르비텍은 월성원전 1,2호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물질의 외부 유출 방지 및 관련 방사선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업무 범위는 방사선 방호관리,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리,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 관리, 품질관리 등이다.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내부 작업자 및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원전 해체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대비해 방사성폐기물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의 핵심 사업부문인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원전 해체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89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