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대표 이종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업 및 전문가 평가와 총괄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구성된 협력체로,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포스텍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연합 참여를 계기로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도, 내구성, 경량화 측면에서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정밀 감속장치를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이며,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나우로보틱스는 DGIST 오세훈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2026년까지 핵심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속·정밀 작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로봇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강성 조절에 따른 시스템 반응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동적 적응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고정 강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주요 개발 방향이다. 이와 함께, 나우로보틱스는 인하대학교 이철희 교수와 협력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구동모듈용 고정밀 감속기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감속기는 기존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면서도 정밀도, 내구성, 경량화에 강점을 가진 신개념 구동장치로, 향후 구동 모터와 제어기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확장 개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국가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0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