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센터, ‘빅웨이브’ 2025년 하반기 참여 스타트업 5개사 최종 선정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한섭, 이하 인천센터)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의 2025년 하반기 참여 기업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모집에는 총 34개 기업이 지원해 약 7: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면 및 발표 평가를 통해 투자 성장 가능성과 대기업 협업 경험 등을 기준으로 최종 참여 기업이 결정됐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KT, 대한항공, 한솔PNS,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이력이 있는 기업들이 포함돼, 시장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받은 점이 특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분석, ▲브랜드 리서치 자동화 플랫폼, ▲항공 매뉴얼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검사 시스템, ▲데이터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등 바이오,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딥테크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대기업과 공동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선정 기업들은 9월 6일부터 전문 컨설팅 기반 기업 진단, IR(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 투자 네트워킹 행사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인천센터가 운영 중인 펀드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투자 기회를 지원받는다.

이한섭 인천센터 대표는 “빅웨이브는 전국 스타트업을 투자 생태계와 직접 연결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이번 하반기에는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검증받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웨이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인천빅웨이브펀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총 10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약 1,50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프라이빗 IR, 글로벌 투자자 연계 등 사업영역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