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금호타이어와 업무협약 체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 이하 에이투지)는 12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와 자율주행차 및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차량용 타이어 공급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 자율주행차와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스마트 타이어 등 미래형 타이어의 공동 개발 및 시험·평가, 표준화와 제도 기반 마련, 홍보·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에이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62대의 자율주행차 보유 및 74만km 도심도로 자율주행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용 타이어 기술 검증과 데이터 축적을 담당한다. 금호타이어는 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차세대 타이어 개발과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의 신뢰성 제고에 나선다. 특히 금호타이어 제품은 APEC 2025에서 선보일 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차 ‘ROii(로이)’에 적용된 후 무인 자율주행차 전반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공기가 없는 차세대 타이어인 에어리스 타이어와 센서·통신 기반의 스마트 타이어 개발에 주력한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펑크 및 공기압 손실 위험이 없어 안전성과 내구성이 높으며, 스마트 타이어는 실시간 타이어 상태 및 주행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또한 두 회사는 에어리스 타이어의 안전 기준 및 법규 마련, 표준화 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홍보·마케팅 협력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차용 타이어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실증 데이터 축적 측면에서 상용화를 앞당기고 생태계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형 타이어와 자율주행차 융합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7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