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특화 AI 솔루션 기업 펀진(대표 김득화)은 자사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소프트웨어 품질 시험을 통과해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S 인증은 국제표준(ISO/IEC 25023)에 근거해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그중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하며, 공공기관 조달 및 민간 시장 진입 시 객관적 신뢰 지표로 활용된다. 펀진의 ‘이글아이’는 텍스트 프롬프트, 이미지 변환, 인페인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품질 합성 데이터를 자동 생성·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특수 환경에서도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를 대량 생성할 수 있어, 객체 인식 정확도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 플랫폼은 지난 5월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납품된 바 있으며, 실제 전장 환경에서의 데이터 수집 한계를 보완하는 데 활용됐다. 이를 통해 AI 기반 전장 인식 성능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GS 인증 획득으로 이글아이는 군사 분야를 넘어 감시, 보안, 제조, 스마트시티 등 객체 인식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임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펀진 김득화 대표는 “GS 인증 1등급은 이글아이의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방을 비롯한 공공 및 민간 전반에서 AI 학습 데이터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