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디지털 전환(AIDX) 전문기업 스페이스뱅크㈜(대표 이원희)가 9월 1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국방 AI 기술 교류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군교육사령부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방분야 AI 발전을 위한 전략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국방 개혁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AI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국방부, 방위사업청,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정부·공공기관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삼성SDS, KT, 한국오라클, 코난테크놀로지, 스페이스뱅크 등 주요 방산·ICT 기업이 대거 참석했다.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국방 분야에서 AI 적용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 군산학연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성균관대 역시 미래 국방 AI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세미나에서 AI 전면 적용 전략을 공개했다. 장보연 육군본부 정책실 중령은 ▲AI 기반 경계작전체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지능화 청사진을 제시하며, 공통·임무별 데이터를 동시에 구축해 체계별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를 지휘통제·행정업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군단급 이하의 전투체계는 엣지 AI·온디바이스 기술로 적용해 전장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번 세미나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Software Defined Robot) 플랫폼과 Physical AI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SW 영역의 AI와 물리적 장비가 결합되어 소프트웨어의 가상 환경과 현실 공간에서의 결과물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서비스 기반 플랫폼이 필수적이라는 내용이다. 스페이스뱅크 이원희 대표는 “드론·로봇·센서 등 물리적 장비에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기능을 확장 적용할 수 있어 궁극의 차세대 국방 DX 솔루션의 방향에 꼭 필요하다”며 “스페이스뱅크는 산업 DX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가 결합된 SDX(Software Defined Experience)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뱅크는 현재 ▲SDR(Software Define Robot)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RoboViewX” ▲AIoT·센서와 같은 이기종 장비 통합 관제 및 AI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Spider Wright”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국방 분야의 유·무인 체계 구성과 국방 AXDX 영역 등 국방 분야에 확장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규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은 “피지컬 AI를 국방 분야에 원활히 적용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