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현지화 전문 기업 트위그팜(LETR WORKS)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하는 AI 기술 기반 국내 및 해외 방송콘텐츠 현지화 재제작(자막)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사 6개사와 해외 송출사 8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ENA, KBS 미디어, WEMAD, 제이원더, 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S 등 국내 주요 방송사 및 제작사뿐 아니라 SBS International, MBC America, KBFD TV, Happy World TV 등 해외 유력 방송사와도 함께한다. 총 1만900분 분량(국내 4900분, 해외 6000분)의 방송 콘텐츠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로 재제작되며 드라마, 예능, 교양, 라디오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다. 사업은 2025년 8월 최종 선정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추진된다. 트위그팜은 이번 사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현지화 플랫폼 레터웍스(LETR WORKS)를 활용해 음성 인식, 기계 번역, 자동 싱크 조정, 원어민 후편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자동화와 품질 검증을 동시에 실현해 제작 비용과 기간을 줄이면서 글로벌 표준 품질을 보장할 계획이다. 최규동 트위그팜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 번역을 넘어 AI 기술을 통한 현지화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외 방송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AI 현지화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2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