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 IBKS제21호스팩과 합병 승인.. “11월 코스닥 상장”

모바일 단말기 제조업체 알트는 22일 IBKS제21호스팩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0.3824823이며, 합병가액은 주당 5,229원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알트는 오는 11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규 모바일 단말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리고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알트는 미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알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7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50%의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억 원, 순이익은 122억 원으로, 각각 27.7%, 28.4% 증가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키즈폰과 시니어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국내 3위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로 자리매김한 만큼,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핵심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장하겠다”며 “신사업으로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도 병행 개발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AI 네트워크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