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전문기업 ㈜MJ플렉스와 지능형 로봇 개발기업 ㈜아이엔지로보틱스가 국내 최초의 로봇 파견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안내로봇, 서빙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방송사, 복합시설, 주차장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방송·미디어, 물류, 유통,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로봇 파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로봇과 인력이 함께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스마트 운영 모델을 실증하고, 관련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MJ플렉스는 방송국 구내식당 서빙 로봇 파견, 방송사 안내 로봇 운영, 보안 순찰 로봇 도입 등 방송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운영 확대를 준비 중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서비스 분야에서는 인천공항 노벨파킹센터 등에서 로봇 파견이 계획되어 있으며,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주요 협력 사항은 ▲로봇 기반 스마트 운영 모델의 공동 기획 및 현장 실증 ▲전문 운영 인력 파견 및 맞춤형 운영 매뉴얼 개발 ▲공동 마케팅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단순 인력 대체가 아닌, 로봇과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엔지로보틱스는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기술과 운영 매뉴얼을 제공하고, MJ플렉스는 29년간의 HR 아웃소싱 경험과 1,200명 이상의 인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 운영 확대를 담당한다. MJ플렉스가 운영하는 전문 취업 플랫폼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을 통해 각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력 매칭도 가능해, 로봇 도입과 인력 운용이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국내 로봇 파견 시장 개척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의 운영 효율화뿐 아니라 기술과 인력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6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