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스템 AI 솔루션 전문기업 유디엠텍(대표 왕지남, 389680)이 글로벌 첨단 제조기업과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디엠텍의 제어 데이터 기반 AI 기술과 글로벌 제조기업의 생산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스마트 제조 디지털화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생산 설비의 가상화와 지능화를 실현함으로써 가상 시운전, 이상 탐지,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품질 혁신 등 제조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초기 적용 및 검증 이후 생산 라인 전반으로의 단계적 확산도 예정돼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의 물리적 자산과 시스템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실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제조를 비롯해 에너지, 플랜트, 조선, 도시 설계,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문제 예측,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계는 설비 구축 전 가상 공간을 통해 생산 라인을 사전 검증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비시, 미국 락웰,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3D 시뮬레이션과 AI를 결합해 생산 주기 단축과 비용 절감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다만 복잡한 3D 모델링과 이상 탐지, 예지보전 간 유기적 연계 부족으로 빠른 현장 적용과 전 공정 최적화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글로벌 디지털트윈 시장은 연평균 약 33%, 국내 시장은 약 23.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까지 가파른 확장이 예상된다. 유디엠텍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설비 운영 개선과 예지보전 분야에서 AI 기반 디지털트윈 도입과 복합 분석을 시도하고 있으나, 상세 원인분석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유디엠텍은 이 한계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유디엠텍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고, 기술 신뢰성과 확장성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PoC(Proof of Concept) 확산과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추진해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핵심기술 상용화를 통해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 경영 및 탄소 저감 등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디엠텍의 디지털트윈 솔루션은 복잡한 제조 공정을 디지털 환경에 정밀 구현해 설비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리스크를 감소시킨다. 특히 고인건비, 고령화, 설비 노후화, 숙련 인력 부족 등 제조업계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는 “이번 글로벌 제조기업과의 디지털트윈 협력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이자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전략적 모멘텀”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 디지털트윈 및 스마트 제조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