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충남 부여군과 전남 보성군 지역에서 총 74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및 보성지사가 각각 주관하는 스마트팜 구축 사업으로, 공공 실습농장 조성과 일반농가 대상 스마트팜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은 청년농업인의 교육 및 창업 지원을 목표로 한 공공형 프로젝트로, 총 계약금액은 약 47억 원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직접 발주했으며, 지역 내 농업 활성화 및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화로 일대에 조성되는 스마트팜은 일반농가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민간 연계형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시공사를 선별해 농가와 매칭하는 중계 방식으로 추진되며, 계약 규모는 약 27억 원이다. 이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스마트팜 보급 모델로 평가된다. 그린플러스는 앞서 지난 7월에도 민간 부문에서만 약 265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공공 부문 계약을 통해 민간과 공공 양측에서의 수주 기반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공 부문 수주는 스마트팜 시장이 민간 중심에서 공공 영역으로도 본격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공공과 민간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어 올해 스마트팜 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4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