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에 신규 투자했다. 그래비티랩스(대표 김운연)는 건강습관 형성을 돕는 리워드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머니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가 건강 활동을 기록하면 리워드를 제공해 습관 형성을 지원하며, 일평균 30분 이상의 체류시간을 기록해 활발한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180억 원 규모 투자에 이어 이뤄졌으며, 네이버 D2SF의 합류로 그래비티랩스는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그래비티랩스는 AI 건강 카메라를 통해 혈압, 심박, 심박변이도(HRV) 등 생체신호를 스마트폰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와 연동해 신뢰도 높은 건강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그래비티랩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30만 명을 돌파했으며, 11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헬스케어 앱 순위 8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MAU의 약 40%가 일본과 미국에서 발생하는 등 해외 시장 경쟁력도 확보했다. 향후 그래비티랩스는 보험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공공기관 등과 협업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센터장은 “그래비티랩스는 건강 습관 형성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며 사용자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PHR(개인 건강 기록) 데이터 활용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네이버 헬스케어 서비스와 협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해왔으며, 2025년 기준 전체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분야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AI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 AI 식단 영양분석 스타트업 누비랩, 의료 AI 스타트업 모니터코퍼레이션 등이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2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