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트루밸류는 자사 학습관리시스템(LMS) ‘마이미션스튜디오(MMS)’로 교육부가 주최한 ‘2025 K-에듀테크 콘테스트’에서 교육환경구축·행정관리 혁신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 ‘K-에듀테크 콘테스트’는 미래 공교육에 적용 가능한 우수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실효성 있는 에듀테크 솔루션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트루밸류의 MMS는 학교 활동을 디지털 기반으로 기록·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단순 행정 기능을 넘어 학생의 실천과 상호 소통을 중심에 둔 LMS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 기술 안정성, 공공성과 윤리성 등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MMS를 활용 중인 현직 교사들의 실제 사용 후기도 함께 소개됐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활동 데이터를 AI가 분석해주기 때문에 생기부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기존 생기부 자동화 서비스들과 달리 학생 중심의 정성적 분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트루밸류는 MMS 외에도 온라인 진로 탐색 플랫폼 ‘드림어필’, 교사·멘토 매칭 기반 학습 지원 서비스 ‘에버멘토’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중 드림어필은 출시 3년 만에 누적 이용자 6만 명을 돌파했으며, 800여 개 학교에서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주영 트루밸류 대표는 “MMS는 교사 중심 교육 구조에서 벗어나, 학생의 자율성과 실천을 중심으로 교육 환경을 혁신하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공교육 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