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집업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데브디(대표 김기태)가 지난 24일 강원 삼척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시상식에서 도시·지역혁신대상 지방활성화 분야 최우수상(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시·지역혁신대상은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연합뉴스,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500여 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혁신 관련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생태계 개선에 기여한 지자체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데브디는 자사의 월세 결제 서비스 ‘집업페이’를 통해 청년층과 소상공인의 주거비 및 임대료 부담 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동 박람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으로 2년 연속 수상했다. ‘집업페이’는 월세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금 기반의 전통적 월세 납부 방식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고, 포인트 결제와 간편결제 수단(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낮은 수수료 구조를 유지하면서, 카드사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특히 1인 가구와 청년층, 자영업자의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집업페이의 이용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데브디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 중 약 86%가 20~30대 사용자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 회사는 현재 대형 임대사업자를 위한 B2B 플랫폼 개발과 함께, 금융권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ISO 9001 및 27001 인증을 통해 보안 체계도 국제 수준으로 강화했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변화하는 주거 환경 속에서 월세 세대가 겪는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집업페이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주거 금융의 문제를 해결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