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남대문 기반 B2B 유통 커머스 기업 남도마켓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 2025 가을’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최대 규모의 선물·잡화 전문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약 21만 명의 방문객이 참석하며 그 위상을 재확인했다. 남도마켓은 남대문과 동대문을 대표하는 패션, 잡화,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도매 상인들이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이번 전시에서 남도마켓은 약 300여 건의 해외 바이어 매칭을 성사시키며 ‘메이드 인 코리아(K-Made)’ 상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도마켓은 전통시장 도매 상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도매와 함께하는 해외 전시 참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패션월드 도쿄 2024’에서 시작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도쿄 기프트쇼 2025 가을’에서도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도매 상인들의 글로벌 판로 확대와 신규 거래 기회를 창출했다. 참가한 도매 상인들은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될 뿐 아니라 일본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를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현재 후속 미팅과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도마켓은 AI 기반 B2B 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도매 상품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1만여 도매업체와 10만여 소매 사업자가 플랫폼을 이용 중이며, 한국 도매 상품을 전 세계 소매상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남도마켓 관계자는 “남대문·동대문 도매 상인들과 함께 일본 최대 전시회에 참여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매 상인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기회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