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데이터 기반 솔루션 기업 에스엘더블유랩(대표 이용석)은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World CITYTech Expo 2025)’의 ‘도시혁신 거버넌스 포럼’에 참여해 사례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 기술 전문 전시회로, ‘Better Cities, Better Lives’를 슬로건으로 디지털 트윈,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도시 구현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다. 전시뿐만 아니라 포럼, 기업설명회, 수출 상담회, 스타트업 IR 피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날 포럼에서 이용석 대표는 ‘데이터와 협력이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정책 모델과 데이터 거버넌스 설계 사례를 공유하며, "도시 데이터를 수치 중심으로 보는 것을 넘어 시민의 맥락과 경험을 반영한 ‘데이터 페르소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간 편의성, 이동 동선, 생활시설 접근성 등 시민 체감 요소를 정량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용석 대표는 “생활밀착형 공간 데이터를 현장에서 수집·지표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는 도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스엘더블유랩은 공공데이터, 위치정보, 사용자 경험 기반 데이터를 융합해 도시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중심 데이터 활용 전략과 협력형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도시혁신 거버넌스 포럼에는 이용석 대표 외에도 페르난도 빌라리뇨 바르셀로나 자치대 교수, 김소영 마음닷살림협동조합 대표, 파우잔 엘함 SIC 디지털유한회사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세션을 진행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9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