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프알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디에프알엔(서비스명: 써클로, Circlo)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디에프알엔은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효소 기반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을 딥러닝 기반 AI 단백질 설계 모델과 데이터 기반 연구를 결합해 기존 생화학적 재활용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효율·저비용 방식의 자원화 솔루션 ‘써클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섬유·비섬유를 저에너지 조건(또는 저전력조건)에서 정밀하게 분리할 수 있는 독자적 전처리 기술이 효소 기반 재활용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기존 기술 대비 높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디에프알엔은 산업용 작업복 렌탈 전문 글로벌 기업인 린드스트롬 코리아와 폐기 작업복 순환을 위한 PoC를 진행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해가고 있다. 김한국 대표를 비롯해 KAIST와 SK 출신의 바이오·AI·화학 공정 전문가들이 포진한 팀은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한국 디에프알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폐의류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독창적인 효소 기반 재활용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적인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디에프알엔은 기존 재활용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패션 및 섬유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ESG와 친환경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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