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민학교가 장애 아동의 디지털 재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재활 콘텐츠 기업 잼잼테라퓨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활훈련 게임 ‘잼잼400’을 특수교육 현장에 도입해, 학생들의 손기능 향상을 지원하고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학년도 2학기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맞춤형 재활 훈련이 서울정민학교 학생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특수교육 분야에서 민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혁신을 시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학생별 맞춤 계정을 학교에 제공해 학교-가정 간 재활훈련 연계를 가능하게 했으며, 17년 경력의 소아 작업치료사와 16년 경력의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비대면 피드백을 통해 훈련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전문 인력 기반의 운영 방식은 향후 프로그램의 전국 확산과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또한, 잼잼테라퓨틱스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잼잼400 재활 챌린지’ 프로그램을 일반 사용자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폐, 뇌병변 등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치료사와 함께하는 비대면 운동 콘텐츠를 통해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재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운영 일정 및 세부 절차는 서울정민학교와 잼잼테라퓨틱스가 공동 조율 중이며, 향후 교육적·사회적 성과에 대한 효과 분석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학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 및 이미지 자료는 철저히 관리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재활 콘텐츠가 실제 특수교육 현장에 적용된 대표 사례로, 전문가 참여, 가정 연계, 효과 검증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모델 학교 사례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 교육계에서는 이와 같은 모델이 다른 특수학교로 확대될 수 있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잼잼테라퓨틱스 김정은 대표는 “장애 아동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훈련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재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정민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9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