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1일 공시를 통해 경상북도 예천군에 위치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87억7천만 원이며, 공사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스마트팜 시설은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182번지 일원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에게 일정 기간 임대료 부담 없이 스마트팜 시설을 제공해 실무 경험을 쌓고, 향후 창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대 기간 동안의 운영 경험은 독립 이후에도 이어지며, 향후 자립 창업 시 기존에 활용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다시 선택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특징이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예천 수주에 앞서, 지난 9월 23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충남 부여 및 전남 보성 지역의 스마트팜 공급 계약(총 74억 원 규모)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연이어 공공 부문에서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을 기준으로, 회사가 확보한 전체 수주잔고는 약 6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민간 및 공공 부문 모두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공 부문의 스마트팜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민간 수요도 증가 추세”라며 “국내 스마트팜 확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6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