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와 CJ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J GLO!VentUs(이하 CJ 글로벤터스)’ 3기의 성과공유회 ‘OnSTAGE’를 지난 9월 30일 판교 창업존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혁신센터와 CJ가 공동 운영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Alchemist와 협력해 진행한 CJ 글로벤터스 3기의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CJ 글로벤터스 3기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8주간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실리콘밸리 Immersion Week’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 직접 만나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일부 기업은 현재 현지 VC와의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다. 성과공유회는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Simsan Ventures ▲Draper Startup House ▲Storm Ventures ▲Korelya Capital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크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성공 요건으로 ▲창업자의 문제해결 역량과 실행력 ▲국내 시장 기반의 안정성 ▲정확한 고객 정의와 시장 이해 등을 제시했다. Storm Ventures의 김민주 이사는 “AI 인프라에 미국 내 수십조 원이 투입되는 만큼, 규제나 환율보다 더 큰 흐름을 읽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부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이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기업은 ▲메디아이플러스(의료 AI) ▲하얀마인드(인앱 마케팅 SaaS) ▲세컨드팀(해외 개발자 매칭) ▲에스엘즈(XR·AI 기반 건설 기술) ▲제제듀(AI 수학 학습 솔루션) ▲쉘파스페이스(스마트팜 IoT)다. 이들은 현장에서 투자자들과 후속 논의를 진행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는 “참가기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으며, 경기혁신센터 김원경 대표는 “성과공유회 이후에도 후속지원과 CJ 글로벤터스 알럼나이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6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