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기업 삼천리(대표: 유재권)가 초기 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과 함께 운영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삼천리 S-Together’가 9월 30일 데모데이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는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삼천리모터스 커넥티드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삼천리 그룹 임직원과 외부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삼천리 전 임직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기후테크, 딥테크,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했으며, 약 20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기업이 데모데이에 참여했다. 데모데이에서는 각 스타트업이 기업설명(IR) 피칭을 진행하고, 별도 전시 부스를 통해 제품과 기술을 직접 소개했다. 참가 기업은 사업성, 시장성, 기술력, 수행역량의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대상은 메탄 저감 솔루션을 개발한 반프가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에이비알, 은상에는 솔라라이즈가 각각 선정됐다. 플라시클, 신스타프리젠츠, 한국딥러닝은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는 총 1억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후속 투자도 검토될 예정이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실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성격이 강했다”며, “삼천리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ogether’는 삼천리의 ESG 및 신성장 전략과 더인벤션랩의 스타트업 투자·운영 경험이 결합된 공동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및 성장 지원을 위한 후속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5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