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뷰, ‘ZAPZEE’와 유통 파트너십 체결

콘텐츠 테크 기업 패스트뷰(대표 박상우)가 글로벌 한류 전문 채널 ‘ZAPZEE’와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유통 확대에 나선다.

ZAPZEE는 영어권 기반의 대표 한류 콘텐츠 채널로, 북미·유럽·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K-POP, K-드라마 등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구독자 수는 약 1,400만 명에 이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패스트뷰는 국내 콘텐츠 기업 중 최초로 미국 기반 SNS 플랫폼에서 K-콘텐츠를 직접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단순 콘텐츠 운영을 넘어, 콘텐츠 제작, 편집, 유통, 커머스까지 포괄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ZAPZEE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아티스트 관련 콘텐츠뿐 아니라 드라마 및 영화 리뷰, 스타 인터뷰 등 팬덤 중심 콘텐츠를 영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패스트뷰는 이를 활용해 뮤직비디오, 공연 영상, 인터뷰 등 K-POP 콘텐츠를 2차 가공하여 수익화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오프라인 이벤트, 공식 상품(MD),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특히, 패스트뷰는 자사 AI 기반 콘텐츠 유통 솔루션 ‘ViewUs’를 ZAPZEE에 적용해 콘텐츠 추천 정밀도를 높이고, 팬 맞춤형 유통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ViewUs는 월 8억 페이지뷰 규모의 SNS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관심사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 데이터 기반의 기사·숏폼 영상·상품 추천 등 정교한 사용자 경험 제공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이 AI 콘텐츠 기술력과 K-콘텐츠 IP, 커머스 운영 역량 간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우 패스트뷰 대표는 “ZAPZEE는 1,400만 글로벌 팬을 보유한 전략적 협력 채널”이라며, “기술과 IP를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유통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아티스트 협업, 현지화 콘텐츠 제작, AI 유통 플랫폼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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