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보육기업 ㈜제주소금(대표 고경민)에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소금은 제주 용암해수의 고염 배출수(염도 약 6%)를 활용해 프리미엄 고체 소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일반 정제염과 달리, 염도 25% 이하의 제품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소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소금이 활용하는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에 저장돼 있어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 외부 오염 요인으로부터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그네슘, 칼륨, 규소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기능성과 차별성이 있는 프리미엄 소금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주소금은 제주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입주해 시제품 개발과 생산시설 구축을 진행 중이며, 제주센터의 해양수산 특화 액셀러레이팅 및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경민 대표는 40여 년간 해양생물 연구를 수행해온 해양수산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창업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제주센터의 직접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제주센터의 누적 투자 실적은 총 49개사, 57억 6천만 원으로 확대됐다.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 개인 및 벤처투자조합, 모태펀드 등을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제주센터의 시드머니 투자를 받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예비 TIPS(Pre-TIPS), 지역특화형 립스(LIPS) 등 후속 정부지원 프로그램 연계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5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