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테크 기업 웨이브컴퍼니(공동대표 조나연)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패션 기업 육성 프로그램(투자연계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망 패션 브랜드 및 융합형 패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서울 소재 패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패션 유통 플랫폼, 콘텐츠·미디어 기업, AI·빅데이터 기반 패션테크 기업, 마케팅 및 브랜딩 에이전시, 뷰티·웰니스 분야 융합 기업 등이 참여했다.
웨이브컴퍼니는 기능성 의류와 소재 기술을 결합한 스포츠·웰니스 분야 중심의 패션테크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WaveWear(웨이브웨어)를 통해 실리콘 테이핑 기술 AlignX™, 전도성 실리콘 전극 ElecSil™, 텍스타일 센서 TracSil™, 사용자 맞춤 피드백 시스템 TracMe 등을 자체 개발하며, 패션과 디지털 헬스, 웰니스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웨이브컴퍼니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 IR 프로모션 및 피칭 역량 강화 ▲투자 유치 자료 제작 ▲시장 및 조직 진단 기반의 전문가 멘토링과 브랜딩 컨설팅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패션쇼 참가 등 전방위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브랜딩, 마케팅, 운영, 투자 관련 실무형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기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의 내러티브를 통합하고, 브랜드 스토리 정교화 작업을 병행한다. 특히 패션쇼 프로그램인 ‘런웨이 투 서울(Runway to Seoul, RTS)’에 참가하여, 스포츠 퍼포먼스 웨어와 데일리 웨어의 접점을 활용한 신제품 콘셉트와 센서 및 전극 기반의 모듈형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IR 측면에서는 제품 기술력뿐 아니라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 기반 재구매율, 리뷰 등 실증 데이터를 반영한 투자 스토리텔링을 강화하여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조나연 공동대표는 “기능성 패션에서 중요한 요소인 착용감, 성능, 기술의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TS 패션쇼, 전문가 컨설팅, 투자 연계라는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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