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 대표 조강원)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 글로벌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을 선보인다. GITEX 글로벌은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로 45회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6,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AI,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양자 컴퓨팅,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참관객 수는 약 20만 명으로 예상된다. 모레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회사는 자사의 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분산 추론 시스템을 글로벌 기술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GPU 및 NPU 환경과의 호환성을 제공하며, GPU 가상화, 자동 병렬화/최적화 기술 등 AI 모델 개발을 위한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있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모레는 AI 인프라의 핵심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이며, 자회사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통해 파운데이션 LLM(대규모 언어 모델) 영역까지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AMD, 텐스토렌트(Tenstorrent), SGLang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