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대표 신재민)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관하는 ‘2025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Generative AI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전 세계 40개 선정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 약 2,000개 기업이 지원해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단계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이다. 트릴리온랩스는 선정을 통해 최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3천만 원) 상당의 AWS 크레딧과 함께, 10월 14일부터 8주간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기술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투자자 네트워크 접근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트릴리온랩스는 한국형 LLM을 기초 단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설립 4개월 만에 자체 모델인 Tri-7B를 공개한 데 이어, 21B 및 70B 모델을 순차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Tri-70B는 한국에서 개발된 프롬 스크래치 LLM 중 가장 큰 규모로, 트릴리온랩스는 해당 모델의 전체 및 중간 체크포인트를 모두 공개해 기술의 개방성과 재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선정된 40개 기업은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AWS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re:Invent 2025’에서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