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대표 송성근)은 10월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우수기업 투자유치 합동 MOU 체결식’에서 충청남도·천안시와 투자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엘은 천안 제3공장 설립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본격 추진하며,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관련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공장 설립에 필요한 부지는 천안 스마트팩토리 인근 4,423㎡ 규모로 확보됐으며, 관련 인허가 절차도 완료됐다. 아이엘의 제3공장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핵심 생산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시트 생산라인이 구축되며, 이는 충청남도가 최근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과도 연계된다. 충청남도는 향후 6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이엘은 이번 공장에 자사 광학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용 실리콘렌즈 램프 생산라인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램프 양대 사업을 강화하고, 기술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생산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아이엘은 미국 전직 의원단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리튬메탈 음극 기술에 대한 해외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생산기반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전고체 배터리 사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이엘 송성근 대표는 “천안 제3공장은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거점”이라며 “배터리와 램프 생산라인을 통합해 기술력과 생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