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2025 서울AI로봇쇼에서 ‘서울시장상’인 시민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71개국 130개 도시, 33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부문에서 단독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우로보틱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시민 참여형 로봇 체험 프로그램과 정밀 제어 기술 기반 다관절 로봇, 멀티 그리퍼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6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관절 로봇 ‘NURO X 시리즈’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바늘에 실 꿰기’ 고난도 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밀 서보제어 기술과 멀티 그리퍼(NAU ELE 그리퍼)를 적용해 0.5mm 바늘구멍에 실을 꿰는 작업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체험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반짇고리 세트가 제공됐다. 멀티 그리퍼(NAU ELE 그리퍼)는 코끼리 코 움직임을 모방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체를 잡을 수 있는 기술로, 무거운 아령부터 작은 바늘까지 하나의 툴로 처리할 수 있다. 나우로보틱스의 NURO X 시리즈는 6축 다관절 산업용 로봇으로, 조립, 이송, 검사, 용접 등 다양한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고속·고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접목한 NURO X 시리즈를 2025 APEC Korea SOM3 통합전시에서 공개한 바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코스닥 상장 후 생산 인프라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종주 대표는 “이번 서울AI로봇쇼는 로봇 기술이 일상과 만나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4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