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오득창)는 10월 14일(화) 세종시 집현동 새나루12단지에서 ‘AI 기반 주거환경 개선 오픈이노베이션’ 첫 실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5 SK텔레콤 지정기탁사업’으로 추진되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실증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 사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형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실증 사례로, 고령 독거노인과 자립준비 청년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신적·사회적 고립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실증 대상은 세종시 집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AI 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공간 진단과 정리·홈케어 전문 스타트업의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가 진행됐다. 총 9명의 전담 매니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주방과 화장실의 위생정비, 불필요한 물품 정리, 공간 재배치 등을 수행함으로써, 독거노인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실증사업은 세종시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주거환경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기술 실증 프로젝트로 창업기업 ㈜정리습관이 최종 선정되어 실증에 참여하게 되었다. ㈜정리습관은 AI 객체인식 기반 공간 진단 기술과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AI 이미지 분석과 난이도 예측을 통해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리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한 표준화된 서비스 매뉴얼과 사후관리 체계를 통해 생활 질 향상, 높은 재구매율, 고객 만족도를 달성하며 사회적 가치와 기술혁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가 결합된 사회혁신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정리·청소 등 생활환경 변화가 고립감 해소와 정신건강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검증한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가치창출형 오픈이노베이션은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민간 기술의 공공 확산과 지역 복지 혁신의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실증 행사에 참여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김영현 의원(반곡·집현·합강동)은 “이번 실증사업은 기술과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문제 해결 모델로, 세종시가 선도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 기술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지역의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 수단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실증은 기술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사회혁신의 출발점”이라며, “AI 기술과 스타트업의 역량이 결합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세종형 사회문제 해결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12월까지 도담동·조치원읍·전의면·전동면·금남면 등 세종시 내 독거노인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실증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결과를 토대로 AI-사회서비스 융합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