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 디스펙터(대표 음병찬)와 4족보행 순찰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순찰·보안·현장 관리 분야에서 자율 로봇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족보행 로봇의 개발, 생산, 유지보수를 맡고, 디스펙터는 해당 로봇을 활용한 순찰 및 안전 관리 솔루션의 기획과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양 사는 ▲로봇 기반 순찰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실증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시장 반응 기반의 제품 개선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 및 영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첫 단계로, 양 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건설현장에서 자율순찰 로봇 실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스펙터가 주계약업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이 24시간 자율순찰을 수행한다. 자율순찰 시스템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계단, 단차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로봇의 기동성과 안정성이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실증은 오는 11월 수원 건설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공기업 건설현장에 4족보행 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로, 디지털 기반 공공 인프라 관리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4족보행 로봇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건설, 인프라,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는 “디스펙터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4족보행 로봇 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공공 및 산업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4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