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스타트업 가치평가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팩트시트가 ‘2025 창업도약패키지(딥테크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서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도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팩트시트는 이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가치평가 AI 에이전트’와 ‘기업정보 자동 업데이트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팩트시트는 기존 투자사들의 포트폴리오 관리 및 가치평가에 드는 시간과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에이전트(MAS)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미 11,754개 스타트업과 114개 투자조합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정량·정성 평가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상용화 단계에 진입시켰다.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선정 과제를 통해 팩트시트는 ▲Bell-Mason 프레임워크 기반 AI 가치평가 알고리즘 고도화 ▲기업정보 250개 필드 자동 업데이트 기능 개선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의 SaaS 상용화 등을 2025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평가 시스템은 스타트업-VC-정부기관 간 실사 효율화를 목표로 설계되어 B2B, B2G 시장 모두를 겨냥한다.
스타트업 가치평가와 실사 자동화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4년 기준 AI 기반 기업 데이터 자동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팩트시트는 LLM 기반 요약, 리스크 태깅,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함세희 팩트시트 대표는 “정형화된 AI 출력 구조와 고품질 데이터 융합 파이프라인은 투자사의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정보 업데이트와 가치평가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전략적 분석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팩트시트는 향후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PitchBook, Crunchbase 등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Prelaunch, Acquire.com과의 MOU를 통해 AI 기반 M&A 매칭과 실시간 가치평가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팩트시트는 2027년까지 Series A 투자 유치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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