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제조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했으며,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게임, 제조, 리테일, 소프트웨어, 금융 등 5개 산업을 중심으로 60여 개 세션과 데모가 진행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행사 기간 동안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기반 음성 주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제조업체 H사의 정비 공정 부품 주문에 적용되어, 365일 무중단 운영을 지원하며 기존 전화 회선을 그대로 활용해 도입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음성인식(STT) 기술과 AWS 베드록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사투리, 은어, 빠른 말투 등으로 인한 인식 오류를 개선했다. 적용 결과, 기존 유선 주문 방식 대비 주문 처리 시간은 약 30% 단축됐으며, 오류율은 50% 이상 감소했다. 전 매장 확대 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 플랫폼 본부장 박기철 부문장은 “국내 제조 산업에서 생성형 AI 활용 수요가 높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별 AI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4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