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의료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스콤(대표 이재준)은 태국 의료 그룹 사미티벳 병원 그룹(Samitivej Public Company Limited)과 AI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크레스콤은 태국 소아·청소년 성장 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미티벳 산하 Samitivej Srinakarin Hospital과 Samitivej Sukhumvit Hospital 두 병원에 MediAI-BA 솔루션을 공급·운영하게 된다. 사미티벳은 태국 최대 민간병원 그룹인 방콕 두짓 메디컬 서비스(Bangkok Dusit Medical Services, BDMS)의 핵심 자회사로, BDMS는 50여 개 병원을 보유한 태국 최대 의료 네트워크이며 아세안 지역에서 선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약 2년간 진행된 사미티벳 병원과의 현지 시스템 연동 구축 및 적용 가능성 검증을 위한 PoC(개념검증) 협력의 결과다. 크레스콤은 태국 소아 성장표를 적용하는 등 현지화 작업도 완료했다. 사미티벳 의료진은 “MediAI-BA가 기존 대비 분석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돼 임상 효율성을 높였다”며,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판 검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스콤 이재준 대표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BDMS 그룹 전체 네트워크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태국 및 아세안 시장 전반으로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6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