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버티컬 AI 전문기업 펀진(대표 김득화)은 자사의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가 국방 AI 분야 최초로 DQ마크 인증(방위산업품질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DQ마크 인증은 국방기술품질원이 방산물자 및 군수품, 수출용 개조·개발 제품에 대해 기술력과 품질을 심사해 우수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해당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제품과 포장, 홍보물에 DQ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홍보 및 배포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펀진은 육군인공지능센터에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을 납품하며 실효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국방 AI 기술의 품질 표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국방 AI 제품의 성과가 고무적이며, 국방 소프트웨어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글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절충교역 추천품목으로 선정되어 국방과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수출 확대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절충교역은 해외 무기 및 장비 구매 시 국산 부품 수출 또는 기술 이전을 통해 상호 교역하는 방식이다. ‘이글아이’는 기존 GS인증 1등급을 보유하며 AI 기반 데이터 생성 기술의 품질과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펀진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AI 참모 시스템 KWM(킬웹매칭), AI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 등 주요 기술의 데이터 품질을 고도화하고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펀진은 5G망 구축 관련 주파수 대역 혼신 해소 기술을 접목해 ‘이글아이’를 이미지와 영상뿐만 아니라 주파수 스펙트럼까지 생성할 수 있는 차세대 합성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표적 인식 및 위치 추정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펀진은 오는 ADEX 2025와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전시회에서 기술과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글아이’의 DQ마크 인증은 군수용 및 수출용 AI 소프트웨어 제품으로서 국내 최초 사례로, 국방 AI 기술이 공식 품질 인증을 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내 국방 AI 산업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6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