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기반 도면관리 솔루션 기업 비링커 클라우드(대표 안재민)가 오는 2025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기술 혁신 행사 ‘SWITCH 2025(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2025)’에 전시기관으로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링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자사의 제조업 특화 AI 솔루션 ‘비링커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Saa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비링커 클라우드’는 도면 중심의 제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SaaS 기반 플랫폼으로, 조립도·검사성적서·발주서·작업지시서 등 다양한 제조 문서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연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도면 속성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비전 AI(VLM)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웹 기반 CAD 뷰어 ▲BOM(부품표) 자동 생성 ▲도면 버전 및 이력 관리 ▲사용자 권한 설정 및 IP 보안 정책 등,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비링커 클라우드는 별도의 설치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SaaS)으로 제공되며, AWS 기반 인프라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 및 상장 제조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본사-공장-연구소 간의 기술문서 통합관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동화장비, 금속가공 등 정밀 제조 분야 중견기업에서도 빠르게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비링커 안재민 대표는 “비링커 클라우드는 도면을 중심으로 한 제조 데이터의 흐름을 실무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통합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SWITCH 2025 전시를 통해 글로벌 제조 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플랫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조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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