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는 자회사 포함 전 프로덕트 직군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 VINU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비누랩스가 올해부터 공식 도입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과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팀을 이루어 에브리타임, 캠퍼스픽, 대학백과, 에브리유니즈 등 주요 앱과 웹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발굴하고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행사에는 10개 팀, 30명이 참여했으며, AWS 코리아의 지원 아래 아마존의 제품 개발 방식인 ‘워킹 백워즈(Working Backwards)’와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Bedrock)’ 활용 워크숍도 진행됐다. ‘워킹 백워즈’는 고객 관점에서 제품 기능과 프로세스를 역설계하는 접근법이다. 심사는 AI 도구 활용도, 문제 해결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대학생 일정 관리를 AI로 지원하는 그룹 스케줄링 서비스 ‘캘박’ 개발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AI와 함께 발표·토론·질문 역량을 훈련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안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학생활, 커리어, 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접목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비누랩스는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수상작과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구성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업무 효율과 서비스 혁신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내 AI 역량을 강화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3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