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돌봄로봇 전문기업 미스터마인드는 10월 19일 성남시 율동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성남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해 AI 말동무 인형 ‘초롱이’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웰빙 생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건강 관련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미스터마인드는 정서적 교감과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한 AI 돌봄 기술을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 선보인 ‘초롱이’는 단순한 대화를 넘어,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정서 변화 및 건강 이상 징후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필요 시 보고서 형태로 결과를 산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동작감지센서를 통해 움직임 변화를 감지하고, 응급 호출 기능을 탑재해 위급 상황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구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우울감, 외로움, 수면·식습관 변화 등 일상 속 이상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독사 및 가정 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미스터마인드 측의 설명이다. 현재 초롱이는 전국 약 60여 개 지자체 및 수행기관에 보급되어 있으며, 해당 지자체를 통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다. 성남 시민의 경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내 친고령관에 전시된 초롱이를 통해 상시 체험이 가능하다. 미스터마인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성남 시민들에게 AI 돌봄로봇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감성 대화, 이상 징후 감지, 응급 대응 등 AI 돌봄 기술을 고도화해 시민의 일상 속 안전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