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SC)는 산업발전법에 근거한 산업계 주도의 민간 협의기구로, 업종 단체, 대표기업, 학계, 연구기관,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다. 이 협의체는 산업별 인력 수요 발굴, 교육훈련 수요 분석, 직무표준 및 자격 기준 개발 등 인적자원 정책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약 20개 산업별 협의체가 운영 중이며, KOSA는 2025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AI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협의체에는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 AX, 광주과학기술원(GIST), 소프트웨어중심대학협의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등 3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AI 산업 실태조사, 산업 수요 기반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AI 자격 제도 개발 및 확산, 중소기업 AI 인재 채용 지원, 민·관·연 인적자원 거버넌스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며, AI·AX 시대를 선도할 산업 혁신형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15일에는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산업 현장 수요와 정부 정책의 긴밀한 연계가 혁신의 핵심”이라며 “실태조사부터 교육, 자격 제도, 중소기업 인재 지원까지 산업 수요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9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