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코리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대표 박주일)는 10월 23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내 항공엔진 개발 역량 강화 및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항공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앤시스코리아의 시뮬레이션 기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설계부터 검증,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앤시스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 및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 기술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및 협력 인프라 구축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Digital Mission Engineering, DME) 분야의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DME는 실제 운용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시스템 단위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접근법으로, 비행 궤적과 대기 조건, 임무 환경 등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시험 주기를 단축해 개발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앤시스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진 설계부터 임무 수행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DME 기반 통합 해석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디지털 엔지니어링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국내 항공 및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항공우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 역량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 개발 전 과정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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